中금리인상 직격탄…코스피, 사흘째↓
中금리인상 직격탄…코스피,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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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악재에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14포인트(0.38%) 내린 1850.3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중국이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해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와 예금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도 중국의 금리인상과 은행주들의 실적악화로 급락했다.

개인은 16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원, 999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등이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0.13%), 포스코(-1.12%), 현대중공업(-0.92%), LG화학(-0.15%), 신한지주(-0.11%), 한국전력(-0.99%)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0.81포인트(0.16%) 오른 515.43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140원으로 거래를 시 작해, 9시 3분 현재 1141.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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