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이엠티, 성장 기대감 회복에 연일 급등
비아이이엠티, 성장 기대감 회복에 연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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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비아이이엠티가 최근 실적 흐름과 지난달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재조명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비아이이엠티는 전날보다 580원(11.11%) 오른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역시 전일대비 675원(14.85%)오른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비아이이엠티는 주가흐름은 단기요인이 아닌 성장성을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67% 상승했다"며 "최근 태양광 장비 사업 진출, 기존 사업 영업익의 턴어라운드 등 신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단기 수급에 인한 영향도 있지만 하반기 IT에 대한 우려에도 삼성전자 등과 같은 전방사업의 활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아이이엠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발광다이오드(LED) 재조 원료인 사파이어 잉곳 생산 여부이다. 지난달 17일 비아이이엠티는 LED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LED 사파이어 잉곳의 개발 전망에 대해 관련 업계는 성공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비아이이엠티 관계자는 "현재 LED 사파이어 잉곳은 아직 품질 검증이 나지 않은 상태"라며 "시장에서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높지만 양산화를 목표로 개발에 주력한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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