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재계 총수, 상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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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大ㆍ中企 동반발전 방안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12명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은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인 ‘공정 사회’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상생 의지가 강한 만큼, 그룹 총수가 상생경영을 주도하는 모습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기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무담보 저금리 소액대출 제도인 ‘미소금융’ 같은 친서민 정책에 대기업이 적극 협력해줄 것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의 회동은 지난 1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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