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미소금융 활성화 '팔 걷었다'
최태원 SK회장, 미소금융 활성화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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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미소금융 현장 직접 점검
 

▲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7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한 이불가게에 들러 상인에게 미소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미소금융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섰다.

최 회장은 7일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등 SK CEO급 인사 40여명과 함께 광장시장(서울 종로)을 돌며 미소금융 상품 안내장을 배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최태원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이는 최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상생-일자리-나눔’ 종합대책을 내놓은 SK는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점 전국망 확대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 등의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좀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 회장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최 회장은 평소 “찾아가는 미소금융 확산을 위해서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룹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현장 상담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미소금융 어플리케이션과 넷북 50대 등을 이날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했다”며 “미소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도록 승합차를 개조해서 만든 미소금융 전용 상담차량도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최 회장이 강조한 ‘SK式 찾아가는 미소금융’에 따라 1톤 이하 용달화물차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을 최초로 출시하고, 이동상담소와 출장상담을 하는 등 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SK 권오용 브랜드관리실장은 “SK그룹은 SK CEO들의 현장 점검은 물론 11월부터 12월까지를 ‘행복나눔의 계절’로 선포해 상생과 나눔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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