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혁신은 리더의 몫”
구본무 LG 회장, “혁신은 리더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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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3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 인화원에서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은 구본무 회장이 CEO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지금 LG는 시장을 선도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3일 열린 사장단 워크샵에서 “최고경영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성공적인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진행된 ‘사장단 워크샵’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외부 초청강의 및 CEO 토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美 하버드大 경영대학원 램 샤란(Ram Charan) 교수의 초청 강의가 진행됐다. 램 교수는 워크샵 주제에 맞춰 LG CEO들에게 조직 구성원의 마음가짐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방향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창출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LG CEO들은 ‘시장선도 제품 창출과 리더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LG CEO들은 특히 글로벌 시장의 통합과 고객의 영향력 증대로 기업환경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의 구체화 되지 않은 요구 ▲고객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 기대까지를 제품과 서비스로 탈바꿈시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이들은 리더가 구성원들을 믿고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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