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電 사장 “3대 IT 빅뱅 우리가 주도”
최지성 삼성電 사장 “3대 IT 빅뱅 우리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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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ㆍ미디어ㆍ앱 … 올해 20조, 내년 30조 투자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전자산업은 모바일,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에서 3대 빅뱅(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59)은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0) 개막식 참석 후 “삼성전자는 IT 빅뱅의 선두주자로 스마트 크리에이터(Smart Creator)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 사장은 3대 빅뱅으로 ▲전통적 아날로그 미디어에서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로의 전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확산 ▲다양한 앱 개발과 유통ㆍ소비를 꼽았다.

최 사장은 이어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 크리에이터의 역할”이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 가전 기술로 모든 분야의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비전과 관련, 그는 “삼성전자는 지금 변곡점에 와 있다”며 “진정한 글로벌 혁신기업이 되기 위해 과감한 선행투자와 프리미엄 제품 강화, 신흥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20조원, 내년 30조원을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에 대해 최 사장은 “주인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퍼포먼스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일본 기업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회장님이 (지난 4월) 복귀하신 뒤에 회사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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