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일반 가맹점 외 중소·재래시장 수수료율 별도 공시"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중소 및 재래시장 가맹점들이 각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율을 여신협회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수료율 공시체계가 개선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업계의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카드사와 공동 협의를 통해 '업종별 가맹점수수료율' 공시체계 개선안을 마련, 이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영세 및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만 구분해 수수료율을 공시하고 있기 때문에 재래시장 및 중소가맹점에 대한 각 카드사별 수수료율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협회 및 카드사는 재래시장 및 중소가맹점들이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 카드사별 수수료율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일반가맹점과 구분해 별도 공시키로 했다.
다만, 일반가맹점의 경우 현행대로 업종별 최저ㆍ중간ㆍ최고로 구분해 공시하되, 중소 및 영세 재래시장 가맹점의 경우 업종별 수수료율 차이가 매우 미미한 점을 감안해 ‘Range’로 공시할 예정이다.
협회 이강세 상무는 “이번 공시제도의 개선으로 중소 및 재래시장ㆍ영세가맹점들에 대한 수수료율 정보 전달이 용이해지고 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카드사간 자율적인 경쟁체제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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