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기획-서민품으로]외환은행, 금융권 최초 공익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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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이미지…다문화 가정 지원
복지시설 지원 및 대내외 장학사업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외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5년 12월 설립된 '외환은행나눔재단'은 현재 각 은행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선 공익재단의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환은행은 "외환은행나눔재단 출범은 한시적이고 단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수준을 벗어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재단에서 시행하는 모든 자선사업은 외환은행의 지원과 직원 및 고객들로부터 기부되는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의 모토는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세상, 외환은행이 함께 사랑의 마음을 나눕니다'이다. 모토에서 드러나듯 외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 극빈층에서부터 국제적 구호활동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외환은행이 관심을 쏟고 있는 공익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네트워크가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의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다문화가정 지원활동으로는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실시▲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다문화가정 복지 지원(육아나눔터, 국제결혼이주여성 한글 교실 등)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로 쓰는 수기 공모지원 ▲새터민 청소년 교육지원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지원 ▲이주민근로자 무료병원 지원 ▲설·추석 맞이 전행적 불우이웃 돕기 등이 있다.

특히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외국인 1백만 시대를 맞아 국내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를 증진,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지난 6월 2회째를 맞은 '외환다문화가정대상'에는 총 21명의 수상자에게 최고 1천만원 상금과 함께 전원에게는 친정(외가) 방문 또는 친정가족 한국방문 초청 비용이 지급되기도 했다.

외환은행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복지시설 지원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열악한 환경의 아동복지시설에 대해 1대 1 후원 결연을 맺고, 재정지원은 물론 저소득층 환아 치료 및 교육지원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취약한 교육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는 ▲농·산·어·촌 소외아동 경제교육 지원 ▲저소득층 자녀 영어체험 캠프지원 ▲아동도서 보내기 등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환은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교육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총106개 학교에서 223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2억2700만원의 국내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외환은행은 '환은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687명에게 총 6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대학생 국외어학 연수 지원 사업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11명에게 총 8400만원을 지원했다.

외환은행은 "외환은행의 장학사업은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한국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마음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 대학생에 대한 환은 장학금 지원, 국제 재난지역 구호 활동 참여 등 폭 넓은 국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환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627명, 인도네시아 144명, 필리핀 50명 등 주요 거점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해 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말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 240명을 선정해 총 79,000(USD)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제적 인재양성과 한국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에 대한 장학지원 사업으로 '외환글로벌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외환글로벌장학금 제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유학생 재학 상위11개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11명에 대해 일인당 300만원씩, 총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향후 지원규모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해 5월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의 장기적·안정적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장학제도 수혜자들의 금융편익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8월 민간기관 최초로 한국장학재단에 5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외환은행은 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저개발국 빈곤아동을 위한 해피홈스쿨 개설지원 ▲지진, 태풍, 홍수 등 국제 긴급구호활동 지원 ▲국외 저개발국 의료지원 사업 (시력회복 수술, 구순구개열 수술 등) ▲국제 빈곤아동 질병퇴치를 위한 활동기금 지원 ▲고객 국외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이 있다.

외환은행은 "인도적 차원의 국제공헌 활동은 외환은행의 이미지나 캐릭터와 연관하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기도 하다"며 "전세계 21개국에 걸쳐 있는 외환은행의 46개 영업망과 연계하여 해외 네트워크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외환은행만의 장점이기도 하고 OECD국가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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