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유증참여로 불확실성 해소"
"현대미포조선, 유증참여로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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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유상증자 참여로 자기자본이익율(ROE) 증가, 하이투자증권 상장을 통한 투자차익, 사업다각화로 이익 변동성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양정동 연구원은 "지난 5일 이후 유상증자 관련 불확실성으로 현대미포조선주가는 10% 정도 조정기간을 거쳤다"며 "때문에 지난 25일 하이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해 2513억원 규모의 출자 결정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세가지 긍정적 측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우선 무수익자산인 현금이 영업자산으로 재배치돼 현대미포조선의 자기자본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이투자증권 역시 종전 ROE 7%에서 향후 업계 평균인 9% 수준까지 수렴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내년 하이투자증권의 상장이 결정되면 투자자금 회수와 보유지분 가치 상승 효과을 얻을 수 있다"며 "증권업 진출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도 이익 변동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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