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76포인트(0.22%) 상승한 1738.5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의 다우지수가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고, 국내증시도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역시 상존하며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개인은 30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168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약 20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학, 운수창고, 은행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1.04%), 삼성생명(0.47%), 현대모비스(0.97%), LG전자(0.20%)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3.48포인트(0.74%) 오른 471.28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 래일보다 3.5원 오른 1199.5원으로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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