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하반기 비조선 사업부 주목"
"현대중공업, 하반기 비조선 사업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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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최근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비조선 사업부가 수주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지난 10일 이후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글로벌 경기둔화가 조선업황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현대중공업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일시적인 조정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조선업황과 달리 비조선사업부의 주요매출 지역인 한국, 중국, 중동지역은 경기 둔화 우려에서 벗어나 있다"며 "비조선사업부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의 차별화된 시나리오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비조선사업부 중 전기전자 사업부는 올해 전년대비 27.8%의 수주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태양광사업 성장이 직접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해 경기 영향에 제한적인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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