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2010년은 제2창업 원년"
다원시스, "2010년은 제2창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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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전력전자산업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다원시스가 다음달 1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2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올해가 더 큰 미래를 위한 제2창업의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내다보는 차세대 기술을 통해 2015년 그린 에너지 전원장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2020년 전력전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시장진출확대, 창의적 제품개발 및 프로세스 기반 사업 확대'라는 세부 전략도 밝혔다.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플라즈마전원장치, 태양광CVD전원장치, 전자유도가열장치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화학플랜트, 전동차용전장품(EMU), 방사광 가속기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핵융합전원장치 부문은 인공태양이라 불리 우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KSTAR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플라즈마 전원장치 기술력을 바탕으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저온 플라즈마 탈황・탈질 공정을 통해 친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산업의 가장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생산용 전원장치와 전자유도가열 시스템 신규수요 증가로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원시스는 2009년 각각 284억, 39억 규모의 매출과 영업익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주로 KSTAR와 ITER관련 연구개발비에 쓰일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예정 주식수는 135만 1710주,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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