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김태호, 아파트 매입 자금 의혹”
강기갑 “김태호, 아파트 매입 자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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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김태호 후보자가 지난 2006년 9월 6억 7천만원을 주고 사들인 경남 창원시 용호동의 한 아파트 매입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총리 인사청문특위 소속 강 의원은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총리실이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전세권 처분과 금융기관 차용 등 김 후보자 측이 밝힌 출처를 모두 합해도 6억 1천만원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6천만원의 출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총리실은 매입자금 부족금의 출처로 경남지사 퇴직금과 2006년 급여소득을 들었지만 선출직 공무원인 김 후보자의 경우 퇴직금 자체가 없다는 게 경남도청의 설명이라며, 총리실 해명은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태호 후보자 측은 형제들에게 빌린 돈과 행정공제회비 중도 해약, 그리고 자녀적금을 깬 부분도 있다며, 모두 통장에 들어왔다 나갔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통장에 들어온 것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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