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중국 정부가 외화 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달러 자산을 팔고 한국과 일본의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한국 국채 보유액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37억 달러로 지난해 말 16억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중국은 또 올해 상반기에 일본 국채도 203조 달러를 사들여 1년 전 6천 900만 달러와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6월말 기준 8천437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500억 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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