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美 큐나뮤추얼그룹과 공제사업 제휴
신협, 美 큐나뮤추얼그룹과 공제사업 제휴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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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장해 재보험 분야 투자 예정- 상품 시스템도 제공

신협중앙회가 미국의 신협기구인 큐나뮤추얼그룹(CUNA Mutual Group)과 생명, 장해, 재보험 등 공제사업 분야에 대해 자금출자, 상품개발, 시스템 제공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신협중앙회 관계자는“올 1월 공제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으며 지난달 큐나뮤추얼그룹이 신협공제사업에 대한 실사까지 마친 상태”라고 말하고“내달 정도면 투자규모 등 세부적인 제휴내용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중앙회가 투자 유치를 추진중인 큐나뮤추얼그룹(CUNA Mutual Group)은 1935년 미국의 신협 운동가들이 설립한 금융회사로 세계 93개국에 300여가지 보험 및 투자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큐나뮤추얼그룹(CUNA Mutual Group)은 2001년 12월말 현재 자산 93억달러(약 11조원), 계약고 1천110억달러(약 133조원), 수익 29억달러(약 3조5천억원) 규모로 미국의 1만400개 신협중 98%가 가입돼 있다.

큐나뮤추얼그룹(CUNA Mutual Group)은 국내 신협공제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년 전 신협중앙회가 공제사업을 사업 시작할 때 공제사업 정보는 물론 대부보증공제, 저축공제사업 제휴를 통해 국내 공제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내달 공제사업 전반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경영컨설팅은 공제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와 계약자 배당제도 등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계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신협공제는 보험사업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중의 하나인 지급여력비율이 381.1%로서 동종업계 뿐만 아니라 민영보험사들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21만7000건의 신규계약과 2170억원의 수입공제료 조성으로 9.7%의 자산 증가를 이뤄 총 8천412억원을 공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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