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저평가될 이유없다"
"현대중공업, 저평가될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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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현대중공업이 조선 시황의 회복세와 컨테이너선 66척 발주 계약, 조선 외의 산업부문 성장을 볼 때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 최원경 책임연구원은 먼저 최근 컨테이너 발주 재개를 시장의 회복 신호로 예상했다. 그는 "2008년 7월 이후 재개된 컨테이너선 발주는 선방 금융 시장과 조선 시장의 3대 선조 발주 시황이 살아난다는 것"이라며 "이는 향후 발주 시장을 밝게 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조선 외 사업의 진출 성과도 주목했다. 그는 "상반기 수주 99억 9000만달러에서도 조선보다 해양, 플랜트, 전기전자 사업부의 수주가 많았다"며 "이제 단순한 조선회사로만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다각도 사업 확장의 예로 태양광, 풍력 두 대체에너지 산업을 꼽았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 유일로 태양관 일관 체제를 확립했으며 중국 다탕산둥반전과 맺은 풍력발전사업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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