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약세에 소폭 하락…1.8원 내린 1197원
환율, 달러 약세에 소폭 하락…1.8원 내린 119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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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의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97원으로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9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종료에 따른 위험거래 회피 심리의 완화로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의 91개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7개 은행만이 불합격되면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됐다는 평에 따른 것이다.

이에 23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05원 내린 1199~1199.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 장을 연출할 전망이다. 월말 네고 물량과 유럽은행 관련 이벤트 종료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 약화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1190원에 대한 개입 경계감에 뚜렷한 내림세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1190원 진입 이후 재부각된 개입 경계감과 저가인식 결제수요로 일방적인 하락세는 없을 것"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1190~1200원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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