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금액 24% 늘었다
상반기 유상증자 금액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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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2010 상반기 유·무상 증자 현황 집계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회사의 유상증자 금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2010년 상반기 상장회사의 유상증자에 관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유상증자 금액은 8조30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상증자를 실시한 회사수와 주식수는 236개, 각각 22억1300만주로 각각 7%, 15%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7개사가 10억주, 6조 4654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선 179개사가 12억1300만주, 1조 83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건수의 8%인 19억 3500만주(6424억원), 주주배정방식이 11%인 3억 9600만주(8271억원), 일반공모방식이 36%인 6억 6200만주(3조 8334억원), 3자배정방식이 45%인 9억 6000만주(3조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금조달방식으로 봤을 땐 일반공모방식이 전체 유상증자의 46%를 차지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회사수 기준으로는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단기자금조달이 용이한 제3자배정방식이 가장 선호되고 있었다.

상반기 무상증자는 39개사 1억 6962만주로 지난해 상반기 37사 1억 4765만주보다 회사수와 주식수가 각각 5%, 1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1사 942만주, 코스닥시장 28사 1억 6020만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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