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공시 요구에 워크아웃 관련株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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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한국거래소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관련 주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급락했다.

28일 중앙디자인은 직전거래일보다 120원(14.81%)떨어진 69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톰보이와 엠비성산도 각각 45원(15.00%), 80원(11.43%)하락했다.

이밖에도 벽산건설(3.85%), 한일건설(10.92%), 중앙건설(8.33%), 미주제강(13.04%), 남광토건(14.90%)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 기업들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워크아웃설의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워크아웃은 미확정 상태라고 밝혔다.

엠비성산과 중앙디자인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채권은행으로부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으로 분류됐으며 워크아웃 신청은 현재 미확정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어 톰보이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채무상환에 대해 협의 중이며, 현재 워크아웃 신청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엠비성산과 중앙디자인에 이어 C등급을 받은 미주제강은 현재 우리은행과 일정 협의를 통해 등급 판정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나 워크아웃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벽산건설과 한일건설, 중앙건설, 남광토건도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됐으나 현재 워크아웃 추진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과 협의 중이기 때문에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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