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우여곡절 끝…관련株 급등
제2롯데월드 우여곡절 끝…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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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롯데월드 관련주들이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소식에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제2 롯데월드가 이르면 오는 9월쯤 공사를 시작해 2015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23일 테마파크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중앙디자인은 전일보다 120원(14.46%)오른 9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공테크와 삼우이엠씨도 각각 495원(14.95%), 145원(6.76%%) 올랐다. 제2롯데월드의 일부 설계 작업을 맡고 있는 희림도 240원(2.97%) 상승한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일대에 잠실 제2롯데월드를 지하 6층∼지상 123층(555m), 총면적 78만2497㎡로 짓는 건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이르면 오는 9월경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는 지상 123층짜리 빌딩 1채와 10층 내외의 낮은 건물세7채로 구성되며, 초고층부에는 사무실과 오피스텔, 호텔, 판매시설, 전망대가 들어서고, 저층부는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 문화ㆍ교육연구 시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월드 측은 "저층부는 오는 2012년 하반기, 고층부는 2014년 하반기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르면 2012년에 부산 롯데타워처럼 백화점이 먼저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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