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마감…6.1원 오른 1187.8원
환율, 상승 마감…6.1원 오른 118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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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6.1원 오른 1187.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 경제지표의 부진과 뉴욕증시의 하락에 따른 달러강세로 전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19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때 1195원(장중 고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고점에서 대기중이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시장참가자들의 손절매도세로 환율 상승세는 꺾였다. 이후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1182.5원까지 내려갔으나 숏커버(매도해 둔 달러를 재매수하는 거래)와 역외의 달러 매수세로 다시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특히, 전날 위안화가 사상 최대폭으로 절상됐다가 이날엔 소폭 절하됐지만, 서울환시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는 되지 못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환율 방향성에 영향을 줄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이 위안화를 주목하고 있었지만, 전일과 비교했을 때 반응은 조용했다"며 "미 FOMC의 발언과 유럽지역 은행부실에 관한 뉴스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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