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축구 도사', 나이지리아戰 2대1 '勝'
족집게 '축구 도사', 나이지리아戰 2대1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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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戰 승부 '척척'..."나이지리아전은 선수들이 '예측'에 부응을!"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한국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되는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전의 스코어도 과연 맞출 것인가? 한 네티즌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추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구촌 축제' 월드컵의 또 다른 '재밋거리'가 되고 있는 셈이다.   

그리스전 완승과 아르헨티나 대패를 정확히 이 네티즌은 나이지리아전은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에, 이 네티즌의 예견이 맞아떨어질지가 인터넷상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의 예견을 나이지리아전을 앞둔 초조한 마음의 위안거리로 삼으려는 분위기마저 형성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그의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예언은 '한국팀의 2대1 신승'이다. 그는 "최근 나이지리아는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이며 조직력도 약한 상태"라면서 "한국팀이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7일 그리스전에서 나이지리아팀의 수비수가 퇴장당하고 일부 선수가 부상당한 점 등을 염두에 둘때 이번 예견도 맞아떨어지는 것아니냐는 기대감속에 그의 예언이 누리꾼들로 부터 '축구 도사'로 불리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에 올라온 '한국의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 질문에 대해 이 족집게 '축구 도사'는 "한국의 16강 진출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그는 "한국이 속한 조에서 아르헨티나 외에 나머지 국가들은 실력이 비슷비슷하다"며 "다만 한국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 그리스에 비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그의 예언이 인터넷을 달구기 시작한 것은 한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 것이  정확하게 적중하면서 부터다.

물론, 이때까지는 '운'이 따랐을 뿐이라는 정도의 반응이었다. 그런데, 17일 한국이 아르헨티나 전에서 대패하면서  '축구 도사'의 예측은 단순한 '예측'이 아닌 것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적중률이 높다는 의미를 내포한 '예언'이 되기 시작한 것. 실제로, 지난 9일 '축구 도사'는 한국과 아르헨티전 승부를 4-1 '패배'로 정확히 맞췄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최고 강점은 공격력"이라며 "테베즈, 메시, 아구아인, 아게로 등 세계적 공격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한국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그럴 듯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아무튼, '축구 도사'의 예언이 23일 나이지리아전에도 통할까?

16강 진출에 목마른 초조한 네티즌들은 그의 예언이 이번에도 맞아떨어지기를, 아니 우리 선수들이 그의 예언에 부응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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