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 식량지원 계속한다”
“EU, 대북 식량지원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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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천안함 사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은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없이 계속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17일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엘러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는 유럽의회 본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은 대북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는 몇 안 되는 국가 또는 국제기구 가운데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엘러 대표가 유럽연합의 대북 지원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그리고 국제사회 공조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엘러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서울 방문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식량 지원은 북한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돼 있어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한 바 있다.

유럽 연합은 지난 2006년부터 역내 6개 비정부기구를 통해 우리 돈 4백86억 원 가량의 대북 지원을 해 왔으며 올해 말 끝나는 사업 기간도 3년 동안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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