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 효과와 제과 판매수량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이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6억원,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20.9% 증가할 것"이라며 "닥터유 리뉴얼, 치클 등 신제품 효과와 대형마트의 가격인하 정책에 따른 제과 판매수량 증가가 매출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30.9% 증가한 2616을 달성할 것"이라며 "온미디어 매각에 따른 일회성 수익(온미디어 처분금액 세전 3200억원)이 유입되면서 순이익의 증가 폭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자회사의 외형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30%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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