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현지시각으로 16일 낮 12시16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근해 해저 29㎞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이어 규모 6.2의 강한 여진도 뒤따랐다.
AFP통신은 지진발생과 관련 현지 경찰을 인용해 최소 두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지진발생 지점은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3천㎞ 떨어진 곳. 지진일 발생하자 주민 수백명이 지진해일이 밀려올 것을 우려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으나 한시간 뒤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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