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FIFA, 인신매매하는 세계적 마피아”
카다피 “FIFA, 인신매매하는 세계적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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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국제축구연맹(FIFA)를 '마피아'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다.

카다피는 13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인근 미티가 군 비행장에서 열린 미군 철군 40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적 마피아이자 부패한 조직인 FIFA를 규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다피는 FIFA가 가난한 나라의 선수들을 사 부유한 나라의 훈련캠프에 데려다 놓는 방식으로 인신매매와 노예제도를 되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다피는 또 '작은 나라'들이 월드컵을 개최해야 한다며, FIFA가 인신매매로 버는 막대한 돈을 가난한 나라들의 월드컵 유치를 돕는데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리비아는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당시 튀니지와 공동 개최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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