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만도에 대해 빠른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2만3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재 연구원은 "만도의 실적이 기업공개(IPO) 당시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만도의 실적 호조는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53.2%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대차 중국 제3공장의 추진으로 2012년 이후 만도의 중국사업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6월 2일 현대위아가 상해기차로부터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만도도 중국 로컬업체로부터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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