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6일 밤 9시 50분쯤 서울 삼성동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에서 불이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인근 도로를 통제하면서 주변 교통이 한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화재 현장을 지나는 배전선로 일부가 불에 타 삼성동 일대 2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길게는 한 시간 가량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가설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누전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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