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언·김석동·민유성·윤용로 등 11명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차기 KB금융 회장선임이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추위는 이날 오전 명동 본사에서 제 3차 회의를 열고 회장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했다.
후보군 11명 가운데는 일찍이 유력후보로 꼽혀왔던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을 비롯해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민유성 산은금융 회장과 윤용로 기업은행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등 일부 전현직 뱅커 출신들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압축 후보군 11명을 대상으로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금일 중 인터뷰 대상자들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차기 회장후보는 오는 15일 열릴 회추위 인터뷰를 통해 단독 추천되며, 17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오는 내달 13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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