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KB투자증권은 1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KT&G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소용 연구원은 "KT&G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0년 90.6%에서 2009년 62.3%로 매년 평균적으로 3.1%p씩 하락해왔다"며 "신제품 '다비도프' 출시로 시장점유율 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 다비도프 시장점유율 목표는 1% 이며 다비도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감안할 때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력 제품인 담배의 경우 젊은 층이 해외브랜드를 선호하는데다 다비도프의 고급화된 이미지와 세련된 디자인, 순하고 부드러운 맛 등이 차별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다비도프 외에도 기타 고가 담배 출시가 예정 돼 있고 담배세 인상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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