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용 '금융교육 표준안' 나온다
초중고생용 '금융교육 표준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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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초.중.고교생을 위한 금융교육 표준안이 빠르는 오는 11월께 나올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올해 안에 우리 실정에 맞는 초․중․고교생을 위한 금융교육 표준안을 개발, 우리나라 금융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관련기관에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표준화된 학습내용이 정립되지 않아 기관별 교육내용에 차이가 있었다며 이번 제도 개발이유를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영국 등 주요국은 자국 실정에 맞는 학교 금융교육 표준안으로 청소년들에게 계획적이고 일관된 금융교육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졸업 후 일반적 금융거래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우리 실정에 맞는 초․중․고생을 위한 금융교육 표준안을 개발한 후 학교 등 교육현장에서 금융교육 지도기준으로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연구용역을 준 상태로, 오는 8월까지 표준안 시안을 개발하고서 9~10월 각계 의견을 수렴해 11월께 표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을 포함한 42개 관련 기관은 지난해 초.중.고교생 58만 3889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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