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단독 해외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현대증권은 15일 국내기업의 해외 IR 컨퍼런스 행사인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Korea Corporate Day)’ 를 동경,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이번 행사는 거래소 상장기업인 LG생활건강, 대우차판매와 코스닥 등록기업인 LG마이크론, 세코닉스, 파워로직스, 심텍, 예당, 에쎌텍 등 총 8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하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증권사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해외 IR행사로 최근 국내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기 지역 70여개 이상의 대형 해외투자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해외투자가들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이라고 판단해 향후 정기적으로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