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시설·운전자금 동시 대출
대구銀, 시설·운전자금 동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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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대구은행이 27일부터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동시에 대출해주는 '1+2(One Plus Two)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을 통해 시설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은 한 번의 대출 신청으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한도를 동시에 승인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설비투자 등에 직접 소요되는 자금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운전자금도 시설자금 대출 금액의 최대 20%까지 안정적으로 확보가 가능해진다.

또, 시설투자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시설투자 관련 부대비용으로 타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운전자금을 조기에 지원해준다.

시설자금의 대출기간은 최장 10년이고, 운전자금은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미 달러화(USD), 외화 엔화(JPY), 유로화(EUR) 등 외화대출도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이번 상품을 출시로 신규 시설투자를 추진중인 기업에 대해 신용도와 거래기여도 등을 감안해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출 지원은 업력에 제한을 두지 않아,  일정 신용등급이 산출되면 등급별 차등 적용해 원화대출은 최저금리 5% 초, 외화대출은 최저금리 2% 중반까지 지원해준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시설자금 외에도 설비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운전자금을 적기에 조달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운전자금 한도에 상관없이 별도의 추가자금을 조기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동시에 저리의 금융지원으로 기업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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