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美 최대 원전 핵심설비 공급 완료
두산重, 美 최대 원전 핵심설비 공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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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두산중공업은 27일 미국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1400메가와트(MW)급 팔로버디(Palo Verde) 원전 3개 호기에 들어갈 핵심설비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 3월에도 미국의 원자력발전회사인 애리조나 퍼블릭 서비스 (Arizona Public Services)사 로부터 1400MW급 팔로버디 원전 1,2,3호기용 원자로 헤드와 제어봉 구동장치를 수주했다.

지난해 1,2호기용 설비를 출하한 데 이어 이날 3호기에 들어갈 설비를 출하함으로써 4년여 동안 수행해 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1999년 미국 세쿼야 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로 원전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미국 원전 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맺어 설계, 인허가, 제작, 납품 등 전 사업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첫 프로젝트로 원전 수출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김태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BG장)은 "미국에서 독자 수행한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향후 원전의 추가 건설이 예상되는 미국 원전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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