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Q'를 선보이며,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옵티머스Q(LG-LU2300)'를 오는 28일 통합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LG전자가 밝힌 옵티머스Q의 장점 3가지는 최고 사양, 쉬운 사용자 환경, 국내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우선 사양 면에서 '옵티머스Q'는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또 3기가바이트(GB)의 사용자메모리를 내장했으며, 콘텐츠 저장 용도로 4GB의 외장 메모리 카드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터치스크린뿐만 아니라 쿼티 키패드, 전면 하단의 트랙볼, 4방향 네비게이션 키 등 다양한 입력방식을 적용해 인터넷검색, 이메일, 트위터 등 각종 SNS 기능 활용에 유리하다.
이 밖에 ▲3.5인치 WVGA급 ‘HD LCD’ ▲DviX ▲3.5파이 이어폰잭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 모바일 ▲지상파DMB ▲135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초보자도 일반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탕화면에 구글 검색창은 물론 네이버 검색창도 배치했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연락처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와 무선 공유 및 편집 가능한 ‘LG 에어싱크’ 서비스를 내장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6월 초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제공하는 'LG앱스(APPs)'를 전격 오픈한다. 옵티머스Q OS는 안드로이드 1.6 버전이며, 이르면 7월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 회사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옵티머스Q는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기술을 총 집약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