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12세 등급 판정··국내업계 영향은?
'스타2' 12세 등급 판정··국내업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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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오는 7월 국내 출시되는 블리자드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분류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12세 등급으로 판정받은 '스타크래프트2' 출시가 국내 게임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 봤다.

홍 연구원은 "스타크래프트2 개시 시점에 일시적인 트래픽 감소와 그에 대한 우려로 일부 게임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전례를 살펴보면 대작 게임이 다른 게임의 트래픽을 잠식하기 보다는 시장을 확대,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스타크래프트2가 ▲패키지 가격이 6만9000원으로 비싸다는 점 ▲PC방에서 진행중인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도 기대 이하라는 점 ▲ 스타크래프트 외에도 수많은 게임이 존재한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스타2'의 흥행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로딩 화면에서의 흡연 장면과 욕설 등을 삭제하고, 혈흔 색깔은 검은색으로 수정해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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