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LED BLU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한 상태에서 LED 산업과 사파이어 잉곳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1.5배 성장이 예상되는 LED TV 시장을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는 측면에서 한솔LCD의 수혜는 지속 될 것"이라며 "동사의 2010년 LED BLU 비중은 전체 BLU 생산량의 45%로 2009년 매출 대비 17.2% 증가한 1조 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LED 시장에서 가장 부족한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성공적인 진입 시 수익성은 상당히 높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사업의 규모가 기존 BLU 사업대비 매출규모가 상당히 낮긴 하지만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할때 한솔LCD의 가치를 한 단계 상승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솔LCD가 직접 잉곳 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쟁력 있는 사파이어 웨이퍼 제조업체인 크리스탈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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