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수주 붐 조성할 것으로 기대 모아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전력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산업화'을 기치로 내건 '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이 18일 개막됐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24개국, 271개업체(457개 부스)가 참가해 전력 및 스마트그리드 설비와 발전ㆍ원자력 플랜트 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 스마트그리드 세미나와 태양광발전설비 및 스마트 미터링 세미나, 스마트그리드연구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지경부 전력산업과 관계자는 "세계 최대 원전업체인 프랑스의 아레바와 루마니아의 에너고 뉴클리어를 포함해 인도 에싸르그룹, 남아공 에스콤, 이스라엘 전력공사 등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실시된다"며 "이번 전기설비전이 한국형 원전수주 붐을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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