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반도체 팹리스(Fabless)기업인 실리콘웍스가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는 17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여년간 실리콘웍스는 열정과 창의적 발상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그 동안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웍스는 세계 유일의 디스플레이 핵심 반도체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드라이버 IC(구동IC), 타이밍 컨트롤러(T-CON), 전원관리 IC(PMIC), LED구동 IC(LED-BLU구동 IC) 등이 핵심 제품군이다.
주력 매출처는 LG디스플레이,소니 등으로 현재 드라이버IC와 타이밍 컨트롤러 분야에서 세계 시장 기준 11%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아이패드에 독자 개발한 ‘AVDS’ 기술이 적용된 COG(Chip On Glass)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어 아이패드 매출이 증가할수록 COG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실리콘웍스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내달 8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 예정 공모가는 6만1000~6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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