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하형석 기자] 경북 의성군의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이 16일 밝혔다.
이 농장은 올 들어 8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한 충주시 신니면의 돼지 농장에서 남동쪽으로 116㎞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소 1마리가 젖꼭지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의심 소에서 혈액을 채취해 내일 오전 중으로 감염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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