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CFO, "밥캣 증자 계획 전무"
두산重 CFO, "밥캣 증자 계획 전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두산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종일 부사장이 기관투자가 및 증권사 등에게 밥캣 증자 계획이 전혀 없음을 피력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 간 두산중공업과 관련해 ▲두산건설의 자금 악화와 유상증자 가능성 ▲두산밥캣의 유상증자 가능성 ▲플랜트 건설업계의 수주 환경 '피크 아웃' ▲유럽시장 악화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 등에 관한 루머가 돌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두산그룹주 매도에 나서면서 두산중공업 주가는 연일 급락해, 지난달 말 대비 17% 급락한 6만7400원을 기록했다.

최 부사장은 두산건설 자금 악화와 관련해 "두산건설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놨다"며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와 일산 제니스 아파트사업이 부정적 결과를 낳아도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증자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두산밥캣 유상증자건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당기 순손실이 나겠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모회사인 인프라코어가 자금을 충분히 투입해 올해 증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플랜트 건설업계의 수주 환경과 관련해 최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의 주력 부문인 원자력, 화력발전, 담수플랜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다"며 "특히 원자력발전은 성장성이 높고 한국 컨소시엄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