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보험왕 유현숙씨…올해로 세번째
대한생명 보험왕 유현숙씨…올해로 세번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한생명은 종로지원단 용산지점 유현숙(41) 매니저가 2년 연속에 통산 세 번째로 보험왕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 대한생명 보험왕 유현숙씨
유현숙 매니저는 지난해 보험 계약 105건, 수입보험료 60여억원을 기록했으며 대한생명의 최우수 FP회원 ACE Club 자격 8회 연속 유지했다.

지난 2006년 첫 보험왕에 오른 이후에도 그녀는 월납초회보험료는 1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유 매니저는 "현재 상황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 없는 변화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그 비결을 설명했다.

유 매니저는 동대문 시장의 재테크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10년 이상 매일 새벽 1∼2시에 동대문 시장으로 출근해서 상인들과 함께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하루에 100명이 넘는 고객을 만나 얘기하며 자연스럽게 재무 상담을 해줬다.

그 결과 드디어 보험왕에 올랐지만, 이듬해 다시 2등으로 밀려나자 그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섰다.

이전에는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데 힘썼지만, 이제는 부자 고객을 찾아나선 것이다.

근는 중소기업 CEO, 대기업 임원, 대학교수, 토지보상금 수령 고객 등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갔다. 이들은 을 공략하기 위해 그는 종합재무 컨설팅 보다는 보험을 활용한 상속, 증여, 노후자금 마련 등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매달 적게는 4~5명, 많게는 40여명으로 구성된 10여 개의 각종 모임을 통해 VVIP 고객들과 지속적인 만남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그녀만의 '관계 마케팅'을 만들어 갔다.

그는 그러면서도 고객에게 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자연스럽게 만나서 친분을 쌓아가다 보면 재무 상담을 해주게 되고, 그러면 계약이 자연스레 성사됐다.

유 매니저는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보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한 15년 전에 비해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보험'과 '보험세일즈'가 좀 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된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