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종합검사 결과, 회장선임 이후 발표할 듯
KB 종합검사 결과, 회장선임 이후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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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6월말 이후 제재심의위원회 상정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KB금융지주에 대한 금감원의 종합검사 결과가 빨르면 내달말께 나올 전망이다. KB금융 회장 선임이 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만큼 강정원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조치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13일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추가검토를 거쳐 빠르면 내달말께 최종 결과를 제재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초 금감원은 KB금융 및 국민은행을 상대로 대대적인 종합검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종합검사에 40명이 넘는 검사역이 대거 투입되는 등 유례없는 고강도 조사로 인해 '표적검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금감원은 당시 종합검사에서 국민은행의 카자흐스탄 BCC 지분 인수,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 영화제작 투자 손실 등과 관련해 내부 의사결정 과정의 적절성과 법규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은행 일부 지점에서 발생한 직원 횡령과 불법 대출 사고,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공용차량 사적 이용 의혹, 비온라인 계정의 관리소홀 문제 등 내부통제시스템 및 경영실태 전반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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