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발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국채와 회사채 시장에 개입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은 9일(현지 시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채권 시장의 유동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유로 지역의 공공, 민간 채권시장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6개국의 통화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시장 개입 범위는 유럽중앙은행 운영 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은 5천억 유로 규모의 재정안정 기금 조성에 합의했고, 여기에는 국제통화기금 IMF도 최대 2천 5백억 유로를 출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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