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인도네시아 아체 지방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기상청과 관측소 등이 9일 밝혔다.
아체 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수마트라 섬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9.3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바로 그곳이다. 이에, 또 한번의 대형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인도네시아의 메울라보 지역 남서부에서 6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의 해저 30km에서 발생했다. 현지 기상청은 현재 아체 지역에 지진해일(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여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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