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멕시코만 사태로 86달러선 돌파
국제유가, 멕시코만 사태로 86달러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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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로 미국이 당분간 원유시추를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공급부족 우려감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일(우리 시각)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98센트(1.15%) 오른 배럴당 86달러 1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브렌트유도 54센트(0.6%) 오른 배럴당 87달러 44센트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이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정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미국 연안의 새로운 시추 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탔다.

미 상무부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3.2%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오름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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