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1주째 상승행진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ℓ당 1.4원 오른 1,73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ℓ당 2.5원 오른 1,523.7원으로, 실내등유는 ℓ당 5.9원 상승한 1,076.9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10주 연속 상승이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700원을 넘어 섰다. 서울이 1,777.4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남이 1,723.4원으로 가장 쌌다.
상표별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742.3원, GS칼텍스 1,740.2원, 에쓰오일 1,727.7원, 현대오일뱅크가 1,725.4원이었다.
최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국내 유류 가격의 상승세는 진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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