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노조 “옥치장 고문 결사반대”
증권금융 노조 “옥치장 고문 결사반대”
  • 김성호
  • 승인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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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 후보로 옥치장 증권거래소 고문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금융 노조가 결사반대를 위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증권금융 노조는 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장공모와 관련해 사장추천위의 공정한 심사를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식이 전무한 인물이 대통령과의 특정 지역, 학연 등을 업고 신임사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3일 옥 고문의 사장후보 추천 반대를 위한 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임시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총파업, 파업기금 10억원 모금 등을 결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한 “금융기관의 경험이 전무하며 금융전문성 없는 인물이 최종 후보로 포함된 상황에 강력한 분노를 표시한다”면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및 동 추천위원회에 외압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신임사장 후보선정과 관련 ▲금융분야 전문가 ▲낙하산인사 배제 ▲능동적 인물이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 한국노총 산하 3개 연맹이 함께 구성한 ‘낙하산인사저지 및 자율경쟁쟁취 공동투쟁본부’와 연계, 전면파업 등 강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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