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퇴출 칼바람 '쌩쌩'…30개社 OUT
코스닥, 퇴출 칼바람 '쌩쌩'…30개社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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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퇴출 칼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이의를 제기한 하이스마텍, 엑스로드, 인젠, 해원에스티, 쏠라엔텍, 보홍, 오페스, 단성일렉트론 등 8개사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고 이들 모두를 상장폐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8개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8일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로써 상장폐지와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16개 상장법인 중 이미 퇴출이 확정된 6개사를 포함해 총 14개사의 퇴출이 확정됐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기업은 메카포럼과 네오세미테크 등 2개사에 불과했다.

2009사업연도 정기 결산과 관련해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된 12월 결산코스닥 상장법인은 자본잠식, 부도 등의 사유로 이미 퇴출된 16개사를 포함해 모두 30개사에 달한다. 최근 회계법인들의 깐깐한 감사와 관련해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은 30개사 중 26개사가 퇴출됐다.

회계법인의 재감사결과 스카이뉴팜과 올리브나인, 메카포럼, 네오세미테크 등 4개사는 살아남았다. 스카이뉴팜과 올리브나인은 회계법인의 재감사 결과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퇴출을 면했다.

한편, 초록뱀, 위지트, 샤인시스템은 등 3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며, 늦어도 내달 초면 퇴출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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