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의 아이패드는 '연구 목적용'
유인촌 장관의 아이패드는 '연구 목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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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이른바 '회피 연아' 동영상으로 한 차례 입방아에 올랐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엔 국내 통관이 금지된 '아이패드' 제품을 브리핑에 사용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관련, 문화부는 브리핑에 사용된 아이패드가 연구목적용으로 예외적으로 통관이 허용된 제품이라며 즉각 진화에 나섰다.

유 장관은 26일 '전자출판 육성방안'을 발표하면서 '아이패드'를 사용했고, 이는 곧바로 트위터를 포함한 인터넷에서 불법 통관품 여부에 대한 논란거리로 부각됐다.

유 장관의 이 브리핑 장면은 'meeloo'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유장관이 아이패드를 사용한 것이 적법한가'하는 논란이 일었던 것.

네티즌들은 "유 장관의 아이패드 사용은 합법일까", "전파인증은 받으셨겠죠", "아이패드 소지자체도 불법이라더니 장관 손에 들려있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등 잇따라 의문을 제기했다.

국내에서 아이패드는 전자파 적합 인증과 형식 등록 등 문제로 아직은 수입 판매가 힘든 상황이며, 전파법에 의한 연구, 시험, 전시용 등 목적에 한해 예외적으로 통관이 허용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문화부 측은 "브리핑이 전자출판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해 브리핑실에 여러 전자책 단말기를 전시했고, 이 중 유 장관이 활용한 아이패드는 한 업체가 연구 목적을 위해 반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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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으로도 2010-04-26 19:03:56
이미 여러분들이 실험하셨습니다. 연구목적용으로 적법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위의 해명자체가 거짓말입니다.

ㅋㅋㅋㅋ 2010-04-26 18:40:33
질알 하고있네 ^^

미친 2010-04-26 17:38:35
그래놓고 뭐? 고소? 웃기고 앉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의 지 행보를 보고 말을 하라지

ㅋㅋㅋㅋ 2010-04-26 17:32:47
힘없는 소시민은 슬플따름